[이희남 기자] 충주시는 강소농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품목별 농업기술 지원에 나선다.

시 농업기술센터(오승영 소장)에 따르면 9월 30일과 지난 1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강소농 육성 담당자 이상범 농업생물부장을 비롯한 12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강소농 실현 농업기술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서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브랜드 전략과 축산시설 환경관리기술, 누에산업 소득화 방안, 목장형 유가공 활성화 방안,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기술 등 농업기술 발전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담당분야별로 강소농 육성 농가를 직접 방문해 최신 농업기술의 현장 지도를 실시했으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육성을 위해 현재 108개 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품목별 농업소득 10% 증대를 위해 비품고가역 실행 매뉴얼을 작성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강소농 농가 전담제 운영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무원도 매주 화요일을 ‘강소농 육성의 날’로 정해 참여농가 방문과 농업기술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오승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농촌진흥청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농가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