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부산시민회관(관장 강진철)은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되는 현재 날씨에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8월 22일과 30일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앞 광장에서 야외 무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영화상영회는 폭염을 피해 저녁 8시부터 진행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감동받을 수 있는 영화를 엄선하여 상영할 예정이다. 우선, 8월 22일에는 2011년 어르신들에게 과거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면서 복고바람을 몰고 온 화제작 <써니>가 상영된다. 8월 30일에는 국내 아동출판계 사상 생존작가 작품 최초로 100만부를 기록한 황선미 작가의 동화를 국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상영된다.

이번 무료 영화상영회는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며,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행사 당일 영화상영장으로 오면 된다.

부산시민회관 관계자는 “이번 특집영화 무료 야외상영을 비롯해 앞으로도 부산시민을 위한 문화 나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하고, “시민들께서도 부산시민회관에서 매주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하는 월요영화감상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 및 문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