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개최되는 ‘제11회 선양한국주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3일~24일 양일 간 중국 요녕성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올해 개막식에는 중국 측에서 천정까오 요녕성 성장, 쩡웨이 선양시 당서기, 천하이보 선양시장 등이 참석하며 한국 측에서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외 김석수 전 총리, 북경 및 선양 진출 한국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양한국주간 행사는 현지 교민, 기업인 등이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행사에 현지인과 함께 참여해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행사로 2002년 이래 선양시 정부와 주선양 한국 총영사관 공동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박태호 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왕민 요녕성 당서기, 천정까오 요녕성장, 쩡웨이 선양시 당서기 등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기회를 통해 한-요녕성, 한-선양시 간의 경제통상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중 FTA 추진과 관련해 박 본부장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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