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보이는 사건이 또 발생해 시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22일 오후 7시 16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편 남중빌딩 1층 파리크라상 앞 거리에서 김모씨(31)가 흉기를 휘둘러 길을 걷던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다쳤다.
이에 피해자 4명 중 2명은 한강성심병원으로, 2명은 여의도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피해자들은 거리를 걷던 중 김씨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었으며 목격자 등에 의하면 김씨가 흉기를 들고 앞서가던 연인을 찔렀다.
또한 김씨는 시민들의 제지를 받자 도망치는 과정에서 또다시 시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반면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4분 만에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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