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100세까지 당당하게 사는 방법’을 순창 건강장수연구소에서 2011년 노후설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노후설계 교육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순창센터(센터장 이정재)에서 1일부터 선착순 교육생 모집을 통해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4박 5일 과정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비는 1인당 5만원씩으로 최고의 강사진은 물론 4박 5일동안 장수식단을 주제로 한 식사와 쾌적한 숙박이 제공되며, 30인이상 단체신청시 버스 운행 특전이 부여된다.

노후설계 교육은 제3기 인생대학 과정, 미니메드 스쿨 과정, 골드-쿡 과정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개인별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고추장 만들기 체험, 강천산 웰빙 체험, 장수마을 견학, 추억의 밤 등 교육, 관광,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종전 노후설계 교육과 차별화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3기 인생대학 과정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한경혜 교수가 주임교수를 맡아 중년기 세대부터 30~40년의 여생을 재인식, 재설계하여 여생을 건강하고 보람되고 가치있게 보내도록 하기 위한 기본소양 과정이며 기당 80명씩 4기 320명을 모집한다.

미니메드 스쿨 과정은 서울대병원 조비룡 건강증진센터 과장이 주임교수로 기초건강 교육 및 과학적인 의학상식을 전달하여 노후에 발생하기 쉬운 성인병에 대한 사전 이해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이며 기당 80명씩 3기 240명을 모집한다.

골드-쿡 과정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곽충실 교수가 주임교수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올바른 영양 교육과 이에 맞는 식단을 실습하는 과정이며 기당 40명씩 3기 1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노후설계 교육은 2009년도에 이어 2011년도 보건복지부가 후원하여 순창군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노화, 고령사회연구소(소장 최성재)가 주관하며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서병수), 국민연금공단 남원지사(지사장 김창균)가 함께 참여해 실시하게 된다.

이에 최성재 소장은 “이번 교육은 고령화사회를 맞아 인생 100세를 준비해야 하는 필요성을 분명히 이해하고 실천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노후설계 교육을 통해 장수 고을 순창을 널리 알리고 순창이 장수고을 본고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