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양평군 행정이 신선하게 변화하고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김영식 양평군 부군수의 강한 추진력 때문이다.

▲ 김영식 양평부군수/양평군 제공ⓒ

온화한 이미지의 김 부군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전문행정가다. 양평군 공직사회에서는‘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또 경기도의 '마당발'로 통한다. 

김 부군수는 부임 초기부터 공직자들에게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또 한번 목표를 설정하면 반드시 성과를 달성하는 강한 추진력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김 부군수는 1979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6년 지방행정사무관 승진과 2005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문화관광국 관광과 관광과장, 교통건설국 재난관리과장,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공정하고 결단력 있는 업무처리로 플리바게닝제도, 전산회계감사 등 신기법을 도입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김영식 부군수와 일문일답이다.

-강한 추진력으로 2012년 재정조기집행을 진두지휘해 큰 쾌거를 이룬 평가에 대해 

행안부와 경기도 평가에서 2년연속 각각 ‘전국1위’‘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18억 원을 받았습니다. 제1회 인구의 날 출산 정책평가에서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일궜습니다.

-'행정의 달인' '마당발'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열악한 재정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큰 노력을 기울였는데. 

저는 주로 경기도청에서 공직생활을 해왔습니다. 풍부한 행정경험, 중앙부처와 경기도청, 각 시·군에 형성된 폭 넓은 인맥을 활용해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양평군의 열악한 재정을 고려,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각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추진한 대표적 사업들은

양평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전 공직자 온누리상품권 2억 원 구매, 군청을 찾는 민원인의 편익을 위한 직원명패 설치, 임산부 여성공무원의 지원대책, 그리고 신병교육 수료식을 활용한 양평군 홍보마케팅은 시책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