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잇몸질환이 가장 많은 노인, 장애인들을 위한 ‘치아건강 100세 노인스케일링사업’을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 스케일링 사업’은 노년기의 건강한 식생활과 노년층 치아 손실의 가장 큰 원인인 치주염(풍치) 예방을 위해 노출된 치근에 불소도포를 시행해 충치 진행 억제와 시린 이를 방지 해주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2012년 8월말 현재, 노인·장애인 등 저소득층 구강검진 2,108명, 스케일링 1,397명, 불소겔 도포 2,157명을 시행했으며, 치료 등 질환관리가 필요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치아 마모증 등 초기 충치 치료 397명 등 구강질환 관리로 저소득 어르신들의 고충을 해결했다.

박원단(연무읍·78세) 어르신은 “입안 청소를 하니까 개운하고 이도 튼튼해진 거 같고 풍치까지 예방한다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재형 보건소장은 “스케일링만 잘해도 구강질환의 99%를 예방할 수 있지만, 6-7만원에 이르는 진료비가 부담스러운 만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구강관리 서비스는 꼭 필요하다” 고 말했다.

시는 ‘건강치아 100세를 위한 노인 스케일링 사업’은 지속적으로 시행 예정으로 만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노인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