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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간첩이?··· 알고보니 한국 토종 돌고래 ‘상괭이’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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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7  1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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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7일 새벽 2시 20분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 앞 1km 바다에서 미확인 물체가 육지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군과 경찰이 비상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육군 53사단 소속 초소병이 열상감지장치(TOD)를 이용해 인근 해안을 살피던 중 빠르게 이동하는 미확인 물체 4개를 발견했다. 소식을 전달받은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방어준비태세인 진돗개 경보를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격상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새벽 3시 10분쯤 육군으로부터 간첩 출현 의심 신고를 받은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등을 긴급 투입하며 해안 경계 병력을 긴급히 늘려 미확인물체가 육지로 상륙하는 것에 대비했다.

그러나 해안 경계를 강화하는 동안 육군이 감시장비에 찍힌 화면을 분석한 결과 한국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로 파악됐다.

오전 7시 30분쯤 간첩 침투가 아닌 것을 확인한 군과 해경은 비상 상황대책반을 해제하고 진돗개 경보 등급도 원상태인 3등급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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