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대전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까지‘추석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시 경제산업국 직원을 중심으로 계룡건설 및 우성사료 등을 비롯한 관내 60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추석명절 직원 선물용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제수용품 구매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오는 12일 오후 3시 경제산업국 회의실에서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 관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등 수급 및 가격안정에 대한 의견교환과 중‧소 유통업과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5000권, 1만 원권 두 종류로 중앙시장 및 도마시장등 대전 전통시장 및 전국 시‧도 지역 740여개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새마을 금고, 우체국, 신협, 기업은행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시는 올해 상품권 판매액 목표를 50억 원으로 정하고 지난달 말 현재 40억 원을 판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금액이다.

그동안 시는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확대를 위해 각종 포상금 및 직원 기념일(허니데이) 선물, 불우이웃 및 사회복지 시설 방문시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해 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권 구매운동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시책에 부응하고 실물경제의 현장인 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분위기 확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폭염 및 태풍으로 인해 농산물을 비롯한 소비자 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요즈음 알뜰한 장보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제수용품 등은 대형마트와 SSM에 비해 10~20% 저렴한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