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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살아있다”중국 옌타이·청두 등지에서 목격자 등장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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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2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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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검찰이 중국 소재의 정보원으로부터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최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55)이 살아있다는 제보를 접수해 추적 중이다.

제보는 “최근 산둥성 옌타이와 청두의 유흥주점에서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측은 조희팔이 지난해 12월 19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중국 위해시 소재의 호텔에서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조희팔의 유족들이 사망 진단서와 장례식 동영상 등을 공개했고 화장해 국내 공원묘지에 안치시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희팔에게 사기를 당했던 국내 피해자 모임인 ‘바른가정경제실천을 위한 시민연대(바실련)’는 조희팔 사망 소식이 발표되자 “신뢰할 수 없다”며 “검거된 주범 2명이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경찰에서 사망 이야기가 나온 점, 이미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도 사망설이 제기된 바 있는데 지금 갑작스레 나온 점, 호텔에서 사망했다는 점 등이 의문스럽다”고 경찰의 발표에 강한 의심을 표했다.

검찰 역시 조희팔 사망 소식에 ‘위장 사망 신고’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소권 없음’ 대신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제보를 접수한 검찰은 최근 목격담을 토대로 추적 조사를 진행하며 조희팔의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중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조희팔과 유착관계를 가지고 향응을 수수하고 직무를 유기한 정황이 드러난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J(37)씨도 지난 7일 구속됐다.

의문이 들던 조희팔 사건에 대한 각종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망했다는 조희팔의 행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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