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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태풍 성장한 ‘산바’, 17일 저녁부터 한반도 영향권 예상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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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4  1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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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제공

[권우진 기자] 대형 태풍으로 성장해 북상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산바’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지명의 이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산바’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10km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기압 915hPa, 최대풍속 54m/s, 강풍반경 530km의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성장해 17k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예상 진로를 살펴보면 ‘산바’는 17일 9시쯤 서귀포 남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 강풍반경 480km로 크기는 중형 태풍으로 줄어들지만 여전히 위력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부터 제주도 및 남부지역에 영향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산바’는 한반도 중앙 내륙을 관통하며 우리나라와 북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바’가 한반도 중앙 내륙을 지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습기를 많이 함유한 강한 태풍이어서 한반도의 중앙을 지나는 동안에도 강한 위력을 유지해 한반도를 지난 후에도 바로 소멸하지 않고 19일 오전 9시 청진 북북동쪽 약 640km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강한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막대한 피해가 또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태풍 대비가 시급해 보인다.

한편 14일 날씨는 기압골 영향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남북도, 전라북도와 경상남북도 동해안에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날씨는 전국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제주도에 오후 한 때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내리고 경상도에는 오후 늦게나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높고 남부지방은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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