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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통영 상륙··· ‘볼라벤’보다 많은 비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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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7  13: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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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제공

[권우진 기자]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마침내 경상남도 통영 육상에 상륙했다.

17일 12시를 기준으로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8m/s, 강풍반경 380km를 유지하고 있는 ‘산바’는 37km/h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의 예측대로라면 이날 오후 6시 울진 서쪽 약 50km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18일 자정 속초 북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소형 태풍으로 줄어든 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도와 남부지방 곳곳에서 주택 및 도로 침수, 정전, 산사태 등 태풍 피해가 접수되고 있으며 해일 위험 또는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 주민들은 긴급대피 했다.

항공편과 선박, 경전철 등 각종 운송수단도 마비됐으며 남부지역의 각 학교들은 휴교 및 조기 귀가, 강원도와 경기도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단축수업을 진행하도록 조치됐다.

한편 ‘산바’는 지난 태풍 ‘볼라벤’보다도 많은 비를 내리고 있는데 많은 곳은 400mm가 넘게 내려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낙동강 상류의 임하댐이 6년 만에 처음으로 방류를 시작하고 전남 주암댐이 초당 500t을 방류하는 등 주요 수문들이 강한 비로 인한 홍수를 막기 위해 물의 양을 조절하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과 영동지방 등은 지난 태풍 피해가 비교적 적었지만 이번 태풍 ‘산바’의 경로상에 위치해 직격탄을 맞으면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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