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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특보 해제··· 동해안은 여전히 태풍특보 유지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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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7  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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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제공
[권우진 기자] 17일 오후 제주도가 마침내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제주도는 ‘산바’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17일 오후 1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 816mm, 윗세오름 767mm, 제주시 아라 634.5mm, 선흘 592.5mm, 제주 405.2mm 등 상당한 양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16일 저녁부터 ‘산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제주도는 최대순간풍속이 30m/s가 넘는 강풍과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도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현재 점차 상황이 정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140여 건의 크고 작은 태풍 피해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 북부지역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90여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17일 오후 2시 현재 ‘산바’는 대구 남서쪽 64km 육상(경상남도 합천읍 부근)에 위치한 가운데 33k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산바’가 육상으로 북진함에 따라 영향권에서 벗어난 제주도와 남해서부전해상, 서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특보가 해제되고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와 동해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에는 아직 태풍경보가 발효되고 있다. 경기도와 수도권, 서해중부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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