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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클럽 환각 파티··· 전직 스노보드 선수·공익근무요원 등 23명 검거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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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7  1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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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서울·경기도 일대 도박장을 중심으로 마약을 유통시킨 일당과 마약을 투약한 스노보드 선수 등 마약범 2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7일 도박장을 중심으로 필로폰을 유통시킨 김모(38)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대구에서 고속버스 수화물을 이용해 필로폰 25g을 최모(57)씨에게 사들여 도박판에서 알게된 최모(32)씨 등에게 판매했다. 최씨는 당시 도박장에 있던 사람들과 필로폰을 나눠 투약하고 밤샘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경기 북부 일대에 필로폰을 유통시킨 박모(54)씨 등 3명과 박씨 등에게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필로폰 2.5g을 구입한 후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강남지역 클럽에서도 엑스터시와 대마초를 투약·흡연한 전직 스노보드 국가대표이자 현직 프로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모(33)씨와 작곡가 장모(32)씨, 공익근무요원 조모(22)씨 등 6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이씨는 지난 1월 새벽 1시쯤 강남역 부근 한 클럽에서 미국인 친구로부터 캡슐형 엑스터시 40여 개를 건네받아 이를 자신의 전 애인인 신모(33·여)씨 등에게 2개씩 나눠주고 클럽에서 수차례 복용하며 환각파티를 즐긴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유학 중에 군복무를 위해 귀국한 공인근무요원 조씨는 지난 7월 경기도 평택시의 미군 클럽 내에서 미군으로부터 대마초를 건네받아 작곡가 장씨의 작업실에서 함께 수차례 흡입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도박판에서 잠을 쫓고 집중력을 높이거나 클럽 등에서 환각파티 등을 즐기기 위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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