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한라산 관리사무소(소장 양윤호)는 8일 사회복지법인 혜정원 아가의집 장애인 40명, 자원봉사자 40여명 등과 함께 단풍 물드는 한라산에서 자연체험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공동체 형성을 도모하여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개팀으로 나누어 운영되었는데 한팀은 영실코스를 따라 윗세오름에서 ‘나의 소원 엽서쓰기’와 ‘클린타임’을 가지고 한라산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다. 장애가 많은 다른 팀은 도우미 선생님과 어승생악 탐방, 자연물과 단풍을 이용한 ‘가을 꾸미기’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한라산 장애인 프로그램에 ‘09년 146명(3회), ’10년 123명(3회), 올해 3회에 거쳐서 130명이 참가 자연체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자연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별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www.hallasan.go.kr), 전화(713-9953, 팩스(710-7859)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