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계룡시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어린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시 차원의 예방 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아동 대상의 성폭력 문제에 대해 아동범죄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 순찰 강화, 지역연대 및 안전지킴이단 운영 등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예방활동 적극 추진으로 어린이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범죄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12:00 ~ 18:00 사이에 중장년층 일자리사업으로 10명의 ‘어린이 안전 지킴이단’을 운영하여 초등학교 주변, 아파트 주택가 놀이터 등 사고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한편, 

2013년도에는 성폭력 예방 휴대용 호신용 경보기 구입 예산을 확보하여 관내 초․중 여학생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구축 운영▲아동안전지도제작배포▲우범지역 CCTV확대 설치 및 기 설치 CCTV 지속점검▲성폭력상담소 운영 활성화▲성폭력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아동 성폭력 예방교육▲아동안전지킴이단구성▲자율방범대, 유해감시단 순찰강화 등 어린이 폭력 제로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 아동 성폭력은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정서적 피해를 수반하는 범죄행위로 계룡시에서는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력을 근절시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