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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지하철에서 성추행··· “반바지가 너무 짧아 주의준 것 뿐”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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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21  11: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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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현직 경찰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0일 자정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서울시내 모 경찰서 소속 A(58) 경위에 대해 옆자리에 앉은 B(19·여)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A경위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옆자리에 앉은 B씨에게 “요즘 성폭행이 왜 자주 일어나는지 아느냐. 여자들이 유혹해서 그렇다”며 왼쪽 무릎 부위를 5회 가량 손으로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의 행동에 수치심을 느끼고 옆 칸으로 이동해 전동차에서 내렸으나 A씨가 계속 따라왔다고 진술했다.

목격자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된 A경위는 “반바지가 너무 짧아 그렇게 입지 말라고 주의를 준 것”이라며 “피해자가 울어 달래주려고 따라갔는데 억울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측의 진술이 달라 목격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등 보강수사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자기가 남자친구도 아니고 왜 달래주나” “저런 사람이 경찰이라고 있으니...” “너무 짧은 치마, 바지 입는 여성들도 자체적으로 주의해야할 듯. 그렇다고 맘대로 몸을 만지거나 툭툭 치면서 말할 권리는 없다. 술취해서라고. 술이 면죄부냐” “술 핑계 대지말고 얼른 제복 벗어라”라며 몰지각한 경찰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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