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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치장 탈주범, 경찰서장 앞으로 “억울하다” 편지남겨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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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21  15: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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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탈출한 탈주범 최모(50.전과 25범)씨가 경찰서장 앞으로 “억울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기고 탈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구속적부심 청구서 용지에 “미안합니다”를 반복하며 “누명은 벗어야 하기에 선택한 길”이라며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용서하십시요! 누구나 자유를 구할 본능이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에서 검거된 직후 강도상해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집에서 금품을 훔치다 집주인에게 들켜 오히려 더 많이 맞았고 저항하기 위해 골프채를 휘둘렀다는 것.

그러나 경찰은 더 많이 맞았더라고 해도 물건을 훔치다 주인에게 상해를 입힌 것은 강도상해 혐의가 맞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21일 오후 2시 30분 충남 공주시 계룡산 동학사 등산로 인근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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