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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탈주범, 도주 다음날 다시 밀양에 왔지만··· 경찰 눈치 못 채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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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23  1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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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22일 시민의 신고로 붙잡힌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전과25범)이 도주 이후 밀양 주변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알려져 경찰의 수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는 도주 후 경북 청도에 있는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경찰이 보여 차를 버리고 산으로 도망친 뒤 청도 산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날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몇 개의 산을 타고 밀양으로 이동한 최는 대구 동구 일대를 뱅뱅 돌다가 다시 동부경찰서로 오는 등 주변을 배회했으며 나름대로 검거되지 않기 위해 여장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가 유치장을 탈주하도록 근무기강이 해이했던 것뿐 아니라 탈주 후 경찰서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헛수고만 한 경찰에 대해 수사 허점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경찰은 최의 탈주장면과 경찰 근무자들의 근무기강 해이 실태 등이 녹화된 CCTV를 공개하지 않고 최를 언론과 철저히 차단시키고 있어 '짜맞추기 수사' 등에 대한 의혹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범인을 놓치고 잡을 생각도 없고 거짓 변명으로 덮으려는 경찰이라니” “성폭행살인범 얼굴은 철저히 가려주고 그보다 덜한 범인은 얼굴을 공개시키는 이유는 뭐지” “먼저 유치장 CCTV를 공개해라”라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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