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제상인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축제로 위상이 부상하고 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전 세계 30개국 1,500여개 이상 축제 출품작 중 TV 광고부문에서 금상, 브로셔 부문에서 2개의 은상, 축제상품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TV 광고부문 시상에 앞서 지평선축제 홍보 동영상 상영으로 세계속의 김제를 또 다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피너클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축제발전을 위해 지난 1987년에 도입한 상으로 TV&라디오, 멀티미디어, 광고용 홍보상품, 교육 프로그램 등 67개 분야를 심사해 금상, 은상, 동상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8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김제지평선축제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된 요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지원해 온 문화관광축제 정책사업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김제만의 차별화된 전통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농경문화체험축제를 완성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속의 경쟁력 있는 축제로 성장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이건식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가 이번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피너클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 데는 그동안 축제의 주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모든 역량을 모아 축제에 함께해 온 시민들이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속의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부터 매년 ‘피너클어워드’를 수상한 김제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김제시 벽골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한민족의 근간인 아름다운 농경문화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우리 조상들의 전통 농경문화와 역사유산을 현세대의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동 한마당 어울림 축제로 7개부분 63개의 다양한 행사를 구성해 지평선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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