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 경찰청이 지난달 28일부터 4일 동안 ‘추석종합 치안대책’으로 특별 방범활동을 펼친 결과 교통사망 사고 등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일 짧은 추석연휴에도 극심한 교통 혼잡이 없었으며, 교통사망사고도 지난해 대비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사고 건수도 지난해 1415건에서 올해 893건으로 37% 감소했으며, 사망건수와 부상건수도 지난해 대비 각각 56건에서 28건, 2,718건에서 1,362건으로 50% 줄어들었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일 평균 교통경찰 2863명을 고속도로 나들목과 공원묘지 등 주요 혼잡구간 989개소에 배치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도로 정체가 심해지는 시간에는 경찰헬기 17대를 동원해 갓길 운행 등 얌체운전을 단속했다.
경찰은 트위터 등을 통해 제공한 실시간 교통정보가 효과를 봤고, 징검다리 연휴를 쉬는 직장인들이 시간대를 분산해 귀경하면서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그밖에도 경찰은 추석 연휴 동안 각 지구대와 형사과 등 경찰관 2만 4,000여 명을 동원해 금융기관과 빈집털이 예방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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