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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중령이 군사기밀 38건 내연녀에게 유출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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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05  15: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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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육군 중령이 내연녀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군사기밀을 무더기로 건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군기무사령부는 합동참모본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육군 교육사령부에 근무 중인 A중령이 올해 5월 2급 기밀 내용 34건과 3급 기밀 내용 4건 등 총 38건의 군사기밀을 자신의 내연녀에게 유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5일 밝혔다.

기무사는 이 사실을 적발해 군 검찰에 넘겼으며 검찰은 이 여성의 정확한 신원과 북한과의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대공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중령은 기무사 조사에서 “(여성이) 군 관련 논문을 써야하니 자료를 달라고 해서 건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는 A중령에게 기밀을 건네받은 여성과 북한과의 관련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군사기밀 유출 건수는 총 63건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23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A중령이 유출한 2급 기밀 건수는 지난 4년간 유출된 2급 기밀 건수인 67건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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