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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등 해외주요사이트 ‘한글’에 대한 설명 “엉터리”"중국문자 모방했다" "문자 절반 이상 중국에서 유래"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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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08  1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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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해외주요사이트의 '한국어' 등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 엉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미국 국무부 등 해외주요사이트의 한국어 및 한글에 대한 설명이 잘못 표현되고 있다”며 “시정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가만히 있고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인 반크(prkorea.org)만이 나서 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한글에 대해 잘못 설명하고 있는 미국 국무부 사이트.

김 의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국무부(www.state.gov)와 세계유명백과사전인 네이션스인사이클로피디아(www.nationsencyclopedia.com)에서 한글에 대한 설명을 확인해 보았다. 놀라웠다. 

“한국어는 일본어 및 몽골어와 관계가 있다”

“중국 문자를 모방, 차용해 한글의 순화를 위해 다양한 문자 미화 사업을 실행해 왔다. 문자의 절반 이상은 중국으로부터 유래되었다”

.

   
 ▲ 네이션스인사이클로피디아에 설명된 한글, 네티즌의 오류 지적이 눈길을 끈다.

네이션스인사이클로피디아에서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 한 명이 '한글'에 대한 설명이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댓글이 하나가 남겨져 있었다.

김 의원은 “심지어 해외백과사전 사이트인 infoplease.com에서는 ‘17세기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고, 청일전쟁까지 한국은 외부로의 연결조차 끊어져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확인 결과 남한과 북한이 나눠져 설명돼 있는 인포플리즈 사이트에서 ‘북한’의 역사에 대한 설명 중 김 의원이 지적한 내용이 발견됐다. 그러나 17세기는 조선시대로 남과 북이 갈라져있지 않던 시대였으므로 우리 역사가 왜곡된 것이다.

   
 ▲인포플리즈 사이트에서 북한 역사 부분에 설명된 조선의 역사, 마치 조선이 중국의 식민지인 것처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는 이미 엔사이클로피디아 및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등 한국사 및 국어, 한국사의 국가들을 중국의 식민지로 규정한 것을 수정했다”고 사이버 외교사절단의 활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심지어 독일의 ‘바이엘사’ 광고에서 한국어를 일본어라고 표기한 것까지 시정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반크와 같은 민간단체가 바이엘사의 광고까지 수정을 했는데 정부가 나서서 미국 국무부 등 해외주요사이트에 시정을 요구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강도높게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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