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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의원 “한글날 공휴일 지정해야”…법률개정안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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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08  18: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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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전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문방위 차원에서 채택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창제 566돌을 맞은 한글을 현조하는 수천의 문자 가운데 창제 연월일과 창제 과정을 알고 있는 유일한 문자로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성과 더불어 소리글이라는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들이 한글과 관련된 행사 및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글날은 지난 1991년 국경일과 공휴일에서 제외된 후 2005년 다시 국경일로 부활됐지만 공휴일 증가에 따른 기업의 부담 및 생산성 약화 등의 이유로 ‘쉬지 않는 국경일’이라는 대안이 채택돼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전 의원은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후 한글날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 수준 및 국경일로서의 가치가 점차 쇠퇴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 전병헌 의원실 제공

문화부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글날 공휴일 지정 관련 여론조사 결과 국민 64%만이 한글날을 10월 9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88.1%의 국민이 한글날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24%나 하락한 것이다.

또한 한글날이 국경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국민도 2009년 88%에서 올해 66.9%로 하락해 국민들의 관심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전 의원은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반대하는 일부 경제단체에서 공휴일 증가로 인한 기업부담 및 생산성 감소를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그러나 휴식을 통해 고용생산성 증대 및 관광지출을 통한 내수활성화 효과가 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반박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문화여가 부문과 관광여행 관련 지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가 1조 8,01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186억 원, 취업유발효과 17,919명, 세수유발 효과 590억 원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 전병헌 의원실 제공

아울러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찬반여부를 국민들에게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이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 해야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한글의 가치, 국민 정서, 경제적 효과 등 모든 것을 고려할 때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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