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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부실 '여전'…부실채권 절반 이상 적자
김희숙 기자  |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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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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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기자] 신규 PF대출 중단과 부실 PF채권을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하는 등 자구노력에도 불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이 3조원 넘게 남아 있었다. 이에 절반 이상은 부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저축은행 PF대출 잔액은 3조1113억으로 이 가운데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이 1조3216억 원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이 투자한 PF사업장은 경기(1조919억 원), 서울(7121억 원), 인천(3763억 원)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도권에 집중되었다.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저축은행 부실이 앞으로도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남아있는 PF대출 또한 절반 이상이 부실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저축은행들이 이처럼 떼일 가능성이 높은 부실 PF대출을 과다하게 안고 있고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이 적자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어 부실저축은행의 퇴출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93개 저축은행의 2011회계연도(2011년 7월~2012년 6월) 적자규모는 모두 1조2098억원에 달했고, 이중 절반에 가까운 43개사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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