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한-미 한-EU FTA 발효와 관련해서 외투기업들의 전라북도 수출을 견인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FTA가 장기적 관점에서, 불확실성 해소로 도내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한-EU FTA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됨에 따라 자동차부품, 가전품목 등 제조업 수출 등에 기대감을 표명하고, 이를 위해 전북도에서도 적극적인 수출환경 조성해 나갈 계획 이다.

따라서 도내 주요 외투기업들 증설계획 잇따라 있는데 분야별로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전자, 식품 등으로 전북도 대표 외투기업들의 증설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전북도 외투기업 현황은 국가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통적인 투자국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전라북도 전략업종인 자동차부품, 기계, 화학, 식품과 맞아 떨어지면,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종업원 현황을 살펴보면, 전라북도의 외투기업들은 50이하 기업과 51-100인 기업들이 전체 외투기업의 60%(25개사)를 차지하고 있고, 300인이상 대기업에 속하는 기업은 17%(7개사)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 현황을 보면 도내 외투기업중 1,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기업의 39%인 16개사로 파악됐다. 투자지역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 군산, 익산, 완주에 외투기업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