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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지표 10년만에 최고치 기록…기저효과 때문
김희숙 기자  |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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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0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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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68만5000명 늘면서 10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놀라운 수치의 저변을 살펴보니 지난해 9월은 고용조사 주간에 명절 연휴가 사흘 포함된 첫 사례여서 취업자 증가가 전월 49만명에서 26만4000명으로 반토막 났던 것.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조사돼 판매, 배송, 과실 수확 등 추석 특수가 반영된 한편 지난해 바닥이 낮은 기저효과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인 것이다.

통계상 취업자는 조사대상 주간에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나 `동일가구 내 가구원이 운영하는 농장이나 사업체의 수입을 위해 주당 18시간 이상 일한 무급가족종사자'로 정의한다.

9월에 늘어난 취업자 68만5000명 중 연령별로 보면 50대(32만6천명)와 60세 이상(29만3천명) 등이 61만9000명으로 전체의 90%에 해당했다.

15~29세 청년층은 5만9000명 감소했다.  20대(-5만6000명)는 인구가 줄어든 효과를 제거해도 5만8000명이나 줄었다. 20대 고용률은 57.6%로 0.9%포인트나 하락했는데 이는 25~29세의 부진 탓이다. 

핵심 구직 연령대인 20~29세 고용률은 작년 같은 달보다 무려 2.3%포인트나 추락, 여전히 고용의 질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제30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9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68만5000명이 증가해 2002년 3월 84만2000명 이후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기저효과 등 특이요인을 제외하더라도 고용은 아직까지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월 이후 고용의 경기후행성과 기저효과 등에 따라 고용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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