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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민식탁, 농산물가격 급등하는 에그플레이션 가능성 커
김희숙 기자  |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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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5  1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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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기자] 식량이 자원화되고 유동성의 증가로 인한 투기자본의 유입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이로 인해 일반물가가 상승하는 에그플레이션의 위험성이 경고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밀가루, 옥수수, 대두 등 국제 곡물가격 상승의 여파가 4~7개월의 가공·유통 기간이 경과된 다음달부터 밀가루를 시작으로 국내 소비재 제조 시장에도 상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미 지난 7월 "올해 말부터 애그플레이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예상되는 가격 상승률로는 내년 1분기까지 밀가루 30.8%, 전분 16.3%, 유지류 11.2%, 사료 10.2%를 제시한 바 있다.

곡물가격 상승은 국내 축산업계와 소비시장에 연쇄적인 파장을 몰고 올 공산이 크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곡물 자급율 지난해의 경우 22.6%로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말미암은 타격이 상대적으로 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달에 태풍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9.7%나 오른 상태다. 여기에 더해 빵이나 라면, 식용유, 두부 등 가격 인상이 이어진다면 서민들은 가뜩이나 불황과 실업으로 힘든 마당에 더욱 더 궁핍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빵이나 라면 쪽에서 가격이 오를 것이란 소문이 벌써 돌고 있다"며 "제조업체의 가격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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