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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기상청장, 기상장비 납품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케이웨더 대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관련자 12명 불구속 입건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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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6  15: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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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조석준(58) 기상청장이 16일 기상장비 납품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 청장과 함께 날씨업체인 케이웨더 김모(41) 대표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기상청 직원과 케이웨더 직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케이웨더의 초대 예보센터장을 맡았던 조 청장은 지난해 초 적외선으로 순간 돌풍을 감지해 공항 관제시설 등에 경고하는 기상 관측장비인 라이다(LIDAR)를 입찰하는 과정에서 납품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청장이 케이웨더가 납품업체로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수차례 사업 보류를 지시했으며, 한국기상진흥원에 압력을 가해 기기의 최대 탐지 반경을 15km에서 10km로 완화하도록 입찰 조건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과거 납품 업체에 근무할 당시 김 대표에게 빌린 1억여 원의 이자 1,900여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입찰의 공정성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며, 관련자 전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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