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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다수 불법 반출 의혹 제주개발공사 압수수색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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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6  1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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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제주도 내 판매용 ‘먹는샘물 제주삼다수’의 타지 불법반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경찰이 16일 오전 11시 삼다수 생산라인이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삼다수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개발공사의 국내영업부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서류와 전자파일 등을 확보해 유통관련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특례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보존자원인 지하수를 자치도 밖으로 반출하고자 하는 자는 도조례가 정하는 바에 의해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허가 없이 무단으로 반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삼다수 불법반출 의혹은 지난해 7월 수도권 삼다수 유통업자들이 제주도내 삼다수 물량이 타지로 불법 유통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경찰 역시 도내 유통 물량의 삼다수가 다른 지방으로 무단 반출된 사실을 확인해 지난 8월 도내 삼다수 유통대리점 5곳과 계약기간이 만료된 대리점 1곳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 대리점에 대한 거래 계좌와 유통경로 추적 등을 통해 도·소매상을 이용한 불법 반출 단서를 확보한 상태다.

대리점 압수수색에 이어 이들을 관리·감독하는 개발공사까지 압수수색에 들어가며 사건이 확대되자 개발공사는 "삼다수의 도외반출은 모르는 일"이라며 "대리점에서 나간 물량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유통 대리점이 삼다수를 판매한 도내 마트 1,300여 곳 중에서 일부 삼다수를 반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17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삼다수 불법 반출 수사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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