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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폭발사고 발생한 LG화학 검찰에 고발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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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6  1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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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LG화학 청주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안전관리 소홀 등 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LG화학 법인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시 산업안전관리법상의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도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방침에 따라 LG화학은 법적절차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고발에 앞서 경찰은 16일 오전 관계자 6명을 입건해 이 중 공장장인 상무 A(44)씨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사고가 난 공장을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고 근로자들의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를 감독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사고 당일 해당 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던 청주지청과 경찰은 LG화학이 생산공정에 쓰이는 용매 중 위험물질인 다이옥산을 다루면서도 폭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를 초래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 위험이 있는 상황인데도 근로자들이 정전기를 막기 위한 특수 작업복이나 특수화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이 진행됐으며, 공장 측이 작업장 바닥에 불연재 페인트를 칠해놓고도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대전방지용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것으로 드러난 것.

이에 청주지청은 조만간 경찰과 합동으로 벌인 LG화학에 대한 수사 자료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계획이다.

LG화학 청주공장 폭발사고는 지난 8월 23일 오전 10시 10분쯤 공장 내 ‘OLED' 재료공장 합성동 2층에서 폐 다이옥산 드럼통에서 새어나온 유증기가 정전기로 인해 폭발한 것을 말한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8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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