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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미술관, 피카소·모네·고갱·마티스 등 거장 작품 무더기 도난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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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7  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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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난당한 그림의 빈 자리 ⓒAP통신

[권우진 기자] 1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쿤스트할 미술관에서 피카소·모네·고갱·마티스 등 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무더기로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공미술관인 쿤스트할 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부터 ‘아방가르드 전’을 열고 트리톤 재단이 소장한 유명 미술품 150여 점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중 피카소의 ‘광대의 얼굴’ 모네의 ‘런던 워털루 다리’와 ‘런던의 채링 크로스 다리’ 고갱의 ‘창문 앞의 소녀’ 마티스의 ‘책 읽는 여인’ 루시안 프로이드 ‘눈 감은 여인’ 마이어 데 한 ‘자화상’ 등 작품 총 7점이 도난당한 것.

네덜란드 경찰은 범인이 새벽 3시쯤 미술관에 침입해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또한 해당 그림들을 국제 도난품 목록에 등록해 공개시장에서 거래는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 작품들의 가치는 우리 돈으로 약 1106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며 과거 1991년 암스테르담 반 고흐 박물관에서 20여 점의 작품이 사라진 후 최대 규모의 미술품 도난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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