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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모기 시대 가고 가을모기 시대 온다"모기들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10월 모기 대비해야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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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7  19: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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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모기가 여름이 아닌 가을에 기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 8월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5월부터 모기 발생이 급증하다 7월 초부터 말라리아 매개모기 등 전체 모기 발생 수는 평년 대비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7월 중순에는 평년 대비 15.4% 감소, 7월 말에는 43.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여름은 비교적 모기의 공격에 시달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름철 모기의 감소는 폭염과 가뭄 또는 집중호우 등으로 모기들의 번식이 억제됐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오히려 폭염·장마 등이 그친 가을철에 실내에서 모기를 만나게 되는 역현상이 만들어 지고 있다.

가을 모기가 극성인 것은 모기약 판매 매출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10월 중순인데도 대형 마트에는 모기약 판매대가 그대로 남아있을 뿐 아니라 여름철 모기약 소비의 절반 가까이 매출이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모기약 판매 매출이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가을 모기에 국민들이 더 시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가을에 여름보다 모기가 늘어나거나 독성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가을모기가 더 극성을 부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 바깥에서 생활하던 모기들이 살 길을 찾아 따뜻한 집 안으로 들어오면서 실내에서 발견되는 모기들이 늘어났기 때문.

또한 여름에 비해 습도가 낮아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에 모기에 물렸을 경우 가려움증을 더 느낄 수 있어 가을모기가 더 극성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가을모기의 기세가 꺾이지 않음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1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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