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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단정, 선박 구조작업 중 전복 사고··· 외국인 선원 5명 사망
권우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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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8  19: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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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 18일 낮 12시 26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27.7km 해상에서 제주해경 3012함 고속단정(소형보트)이 침몰한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 신라인(SHINLIN·5436t)호 선원을 구조하던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이날 부산을 출발해 싱가폴로 입항할 예정이던 신라인호는 오전 7시 14분쯤 차귀도 서쪽 61km 해상에서 항해하다 높은 파도에 선체가 요동치면서 고정된 화물이 이탈해 외벽 50cm가 파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신라인호에는 당초 19명(중국인 13명, 필리핀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우리 해경은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3012함과 단정을 긴급출동 시켰다.

해경 4명을 태운 구조단정이 우선적으로 선원 15명을 태우고 3012함으로 이동하려던 중 높은 파도를 견디지 못하고 왼쪽으로 전복되면서 사고가 더욱 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항공기, 헬기, 특공대, 경비함정 등을 총동원해 단정에 타고 있던 19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그러나 선원 A(36·필리핀)씨 등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선원 B(42·중국)씨 등 2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 C(29)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으로 확인됐다. 신라인호는 결국 해수 유입으로 오후 3시 50분쯤 침몰했고 신라인호에 남아있던 8명의 선원은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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