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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급증, 중·대형주택 수요 감소주택 갈아타기 앞장 섰던 30~54세 가장인 4~5인 가구 급감
김희숙 기자  |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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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8  1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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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기자] 1인가구가 전체가구의 25%에 이른다는 통계는 산업전반에 걸쳐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중 한 가지는 대형주택이 지고 소형주택이 뜬다는 것이다.

1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 규모 축소 가능성 진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 가구 수는 올해 1795만 가구에서 2017년 1919만 가구로 124만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중대형 주택으로 갈아타기에 앞장섰던 30~54세 가장인 4~5인 가구는 379만 가구에서 309만 가구로 70만 가구가 급감, 중·대형주택의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KB경영연구소는 향후 5년간의 주택면적 수요 예측을 위해 2010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기초로 가장의 연령 및 가구원 수에 따른 주거 면적 수준을 소형(전용면적 60㎡ 미만), 중형 (60㎡이상~102㎡이하), 대형( 초과)으로 나눠 분석했다.

5년간 증가하는 124만 가구 가운데 소형 비중이 61%(75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형 31%(38만 가구), 대형 8%(10만 가구)으로 집계됐다. 2010년 국내 가구 가운데 소형과 중형, 대형에 거주하는 비율이 각각 41%, 49%, 10%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형 가구가 20%포인트 증가하는 셈이다.

그러나 최근 5년간(2007~2011년) 분양된 전용면적 102㎡ 초과 아파트 수는 약 25만호로 향후 5년간 해당 면적 거주대상 가구 수 증가 규모(10만 가구)를 크게 웃돌고 있고 현재의 미분양 재고 아파트 또한 많아 중·대형주택 수요는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대형에서 소형 갈아타기 또한 예전에 비해 실익이 많이 감소했다.

베이붐 세대의 은퇴로 주택 규모를 줄이는 일명 '주택다운사이징'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실익은 예전만 못한 것.

닥터아파트가 주택다운 사이징에 따른 실익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08년 에는 142㎡에서 79㎡로 주택 규모를 줄여 이사 할 때 수도권 기준 평균 3억 9086만원이 남았지만 현재는 3억 2999만원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새 15.6%인 6087만원이 빠졌다.

대형아파트의 수요는 줄고 소형아파트의 수요는 늘다보니 중대형 아파트값 약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운사이징에 따른 실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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