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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모살광어 사육시스템’ 경제성 확인
박봉민 기자  |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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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24  18: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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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제주도내에서 선도적으로 사육되고 있는 친환경 유기양식기법인 ‘모살광어 사육시스템’에 대한 사례연구 결과, 제주도내 친환경 양식기법으로써 경제성이 높고 해안경관 및 연안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제주형 제주 양식기법으로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도내에는 316개의 광어양식장이 있으며, 2512억 원 규모의 산업으로 발전했지만 최근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성 강화, 친환경 양식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친환경 양식기법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숨어있는 양식노하우를 발굴하고 친환경 양식 활성화를 위한 매뉴얼 정립, 경제성 분석 및 시스템 개량연구 등 양식현장 선도기술 발굴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식현장 선도기술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양어장중 유기양식에 의한 친환경 양식업체(제주시 구좌읍 소재 김녕수산에 대한 사례연구를 수행했다”며 “이번에 분석한 양식장인 경우 지붕이 없는 양식장으로서(무차광막), 수조바닥은 모래층으로 이루어졌으며, 사육기간중 무항생제, 전량 배합사료 급이와 지하해수만을 이용한 사육관리 등 친환경 유기양식 기법에 의한 양식을 추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기양식 모니텅링 및 경제성 분석 결과, 유기양식 기법인 경우 양식광어 성장속도 면에서는 일반양식방법에 비해 출하시기까지 1개월가량 늦었지만, 지하해수만을 사용함에 따라 어병에 의한 피해도 감소하였고, 무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도 확인됐다.

특히, 지난 8월에 제주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던 볼라벤과 같은 대형 태풍에도 차광막이 없고 지하해수 사용으로 피해가 없어 경쟁력 있는 양식시스템으로 상당부분 인정되고 있다.

운영경비 또한 일반양어장의 50% 수준으로 저렴하고 유통가격이 일반상품에 비해 1kg당 2000원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어 연중 고가 판매로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부분의 양식장의 해안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미관상 부정적인 부분도 많이 지적되고 있었지만 무차광막에 의한 친환경 양식기법을 적용할 경우 해안도로변 경관개선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돼 먹이급이 시 광어 뛰는 모습 체험 등 관광형 양식장으로서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앞으로,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민간에서 추진 중인 획기적 사육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친환경 양식 활성화를 위해 연구결과를 민간에 확대 보급하는 한편, 친환경 유기양식장 육성을 위해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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