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윤영균)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25일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별로 산불예방 발대식을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24시간 산불비상 근무체제에 본격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 영서지역에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재해모니터링 요원(산림감시원) 16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78명, 광역산불진화대원 12명 등 총 452명을 산불예방 및 진화인력으로 현장에 투입해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 가을에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하나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되고, 특히 대통령 선거(12.19)로 인한 행정력 분산, 주 5일 근무제로 인한 등산인구 증가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산불이 동시다발 및 대형화될 우려가 있다. 선거일 전후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12.14∼12.25)하는 등 가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윤영균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권역별ㆍ시기별·원인별 및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산불방지대책 수립ㆍ시행으로 올해는 북부지방산림청 관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방지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