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미옥 기자] 영주시에서는 오는 11월1일~12월15일까지 45일간 읍-면-동과 협조하여 농사용 반사필름을 집중 수거한다.
농사용 반사필름은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하여 사용하는 반짝이 필름재로 제 때 수거되지 않고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몰래 소각하는 등 지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시에서는 적극적인 수거시책을 추진하고자 11월1일~12월15일까지 영주시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반사필름에 한하여 반입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시는 반사필름 집중수거 계획을 세워 읍-면-동에 통보하고 각- 읍-면-동에서는 사과수확이 끝난 과수농가 및 작목반과 협조하여 개인차량 또는 읍-면-동 차량을 이용하여 처리토록 했다. 양이 많을 경우 시 재활용 차량으로도 운반을 지원하도록 했다.
주정례 영주시 녹색환경과장은 “이번 집중 수거 기간에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 적체되면 토양오염을 유발하여 농작물의 생산성을 저하시킨다"면서 농촌의 경관을 해치므로 반드시 이번 집중수거 기간 중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