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표 기자] SBS 대기획 밤 9시 55분 수목극 ‘대풍수에 첫 등장한 신돈 역의 유하준이 강력한 비주얼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남다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관심과 인기를 모은 이번 10월 31일 방송된 ‘대풍수’ 7회에서는 극중 신돈이 서로 뜻을 달리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무학대사(안길강)와 강렬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앞으로의 갈등과 대립을 예감케 해주어 흥미 포인트를 제공해주고 있다.

사진ⓒ 유하준, SBS

국운이 쇠한 고려의 운명을 되살리고자 왕의 후손을 잉태할 여인을 찾던 신돈과 반대파인 무학대사의 죽창 대결은 초반전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전작 ‘공주의 남자’에서 수염을 기르며 사극 캐릭터에 녹아 든 유하준은 이번 작품 ‘대풍수’ 역시 삭발을 감행하며 작품에 몰입, 첫 등장부터 카리스마의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깎은 머리에 승려 복의 유하준은 ‘대풍수’에 등장하고 있는 수많은 강력 와일드 캐릭터들 중에서도 고강도 비주얼과 싱크로율로 손꼽히는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가장 빈도높은 반응과 팡가는 “진짜 신돈 같다!"는 그 한마디에 집중된 듯 하다.

한편, 신돈이 우연히 구해준 어린 반야(박민지)의 관상을 유심히 지켜보다 동행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와 반전이 궁금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