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소득 서민보호를 위한 지원과 공공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는 등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7일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저소득 서민보호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주요 시설 및 각 부문별 안전관리 대책 등을 중심으로 한 한 동절기 종합대책을 세워 이를 전략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서민 보호대책으로 위기상황 가구 긴급지원 강화, 좋은 이웃들을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 복지시설 안전점검, 저소득층 도시가스 체납자 공급중단 유예 요청 등의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도시가스 체납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도시가스 공급중단에 대해 전북도시가스사와 협의해 차단 유예 및 연체료 감면, 체납액분할납부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3개소의 시내 공공체육시설물과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위해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예방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돼 있는 5,426가구와 65세 이상 관리 4,958가구, 1,384명의 장애인 등에 대해 겨울철 의료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기간으로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 서민보호대책과 각 시설 및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도로 제설대책 준비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세심한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