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기자] 태백산에 올 겨울 첫 서설(瑞雪)이 내렸다.
태백산도립공원은 지난 11월 6일(화) 태백산 5부 능선 이상에 눈이 내려 천제단 정상 일대에 4㎝정도의 쌓였다고 밝혔다.
태백산은 앞서 11월 1일에도 눈이 내리긴 했지만 그 양이 미미해 이번에 6부 능선에 3㎝정도, 천제단 정상 일대에 4㎝이상 밤새 내린 눈이 첫 눈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눈으로 태백산 정상 일대에는 하얀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태백산을 산행하는 등반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태백산 천제단에서 첫눈을 밟으며 소원을 빌면 잘 이루어진다는 속설도 있어 금주까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정상 부근은 영하의 기온과 함께 등산로가 미끄러워 산행시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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