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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장 맞춤형 종묘방류로 실질적 자원조성 효과 기대
박봉민 기자  |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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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8  17: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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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전복과 오분자기, 홍해삼 102만 7000마리가 제주해역에 방류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해역 특산종인 전복, 오분자기와 홍해삼 종묘가 생산됨에 따라 종묘 생태와 어장환경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류로 실질적으로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방류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3개 품종 28개소에 총 1,027천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종묘방류는 어획위주의 관점에 맞춰 종묘크기에 무게를 두고 어장환경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어장별 분배식으로 방류해 왔지만 방류 후 자연에서의 적응력과 어획율이 어장별로 다르게 나타나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 방류되는 전복과 오분자기는 이전의 4cm급과 2cm급 크기에서 탈피해 1cm급의 종묘를 해역별 16개소 마을어장에 방류함으로써 생존율과 성장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방류 후 사후조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기존 방류크기까지의 육성비용과 감모율 등을 감안해 보다 경제적인 방류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홍해삼은 주로 해조류가 없는 갯녹음 해역과 사지질역에 방류하여 어장 활용도를 높여 어업인 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하고, 바다양식 가능성도 검토하여 제주 수산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방류된 종묘가 2~4년이 경과하면서 어획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방류에 의한 경제적 효과를 13억 원 정도로 예상했다.

따라서 연구원은 앞으로 제주지역에 맞는 방류모델을 정립하고 연안환경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전 마을어장의 생태지도를 작성하여 맞춤형 종묘방류 등 어장조성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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