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통음식재료의 건강기능성을 극대화한 특허를 잇따라 출원하면서 지적재산권 획득은 물론 기술선점에 나서고 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출연기관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이사장 장상진)가 전통음식재료 및 식품이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극대화한 연구개발에 성공, 올 들어서만 5종의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소는 지난달 세계적으로 인간에게 있어 가장 유익한 식품이자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식감이 나빠 섭취가 쉽지 않은 귀리를 전통식품인 두텁떡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에 앞서 연구소는 지난 5월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성 질환 예방효과를 강화한 맞춤형 비빔밥 제조방법 3건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지난 3월에도 전주전통모주의 산업화와 고급화를 위해 홍삼성분이 함유된 모주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처럼 연구소가 국내 특허 출원을 통해 전주전통기능성 식품개발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서면서, 전통식품 산업화의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정창호 소장은 "전통음식재료와 식품은 맛과 풍미는 물론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분 효과를 극대화해 기능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세계인의 건강과 입맛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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