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제주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에 국비 12억 원이 지원될 에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6일 국토해양부가 개최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제주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획’을 제안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됨으로써 내년도에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국고지원은 2개 이상 지자체가 연계해 출자하는 사업 가운데 광역단체 간 연계사업은 총사업비의 40%를, 기초단체 간 연계사업은 30%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11개권역 25개 자치단체가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세종시 권역과 제주도가 그 필요성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주도에서는 항공, 해상, 재난정보 등 각종 서비스를 연계해 구축하는 방안과 현행 버스정보시스템의 문제점 도출 및 시설보완, 각종 데이터 관리방안 등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이 사업이 내년에 완료되면 버스정보시스템, 첨단교통시스템, CCTV, 방범․재난 등 정보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현하고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정보 접근성이 향상됨으로써 연륙교통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첨단 버스정보서비스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