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교육대학 전문대학원 설치 심사 결과’ 서울교대와 경인교대가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초등교원 전문박사과정 설치는 교과부와 교원양성대학교간 구조개혁 추진을 위한 MOU(‘11.10) 협약사항의 일환으로, 초등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추진하게 된 것으로, 교원ㆍ교사 여건을 갖춘 대학 중, 심사를 통해 상위 2순위 대학에 대해 전문대학원(석ㆍ박사과정) 설치를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번 심사는 대학행정 및 설립 분야에 경험이 풍부하고 관련학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교육대학 전문대학원 설치심사위원회’에서 대학의 교육여건과 교육과정, 질관리 방안 등에 대해 서류 및 면담심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선정된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는 모집정원을 확정하는 등 관련 학칙을 개정해 ‘13.3월부터 최초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변경되어 박사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금번 교육대학에서 배출하게 될 박사학위는 교육전문박사(Ed.D)학위로, 이는 초등교육분야에서 현장 실무경험과 학술연구 역량을 갖춘 최고 전문가를 육성ㆍ배출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향후, 교과부는 교육대학 전문대학원의 지속적인 질 관리를 위해 설치 이행실적을 매년 점검해 관련 법령, 설치기준 및 조건 등을 위반할 경우 정원감축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교육대학 전문대학원 설치’를 통해 초등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능통한 초등교육 현장의 최고 전문가가 배출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 초등교원의 전문성 신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