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계류법안 대책회의에서 "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을 2.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며 "또 중소가맹점의 기준을 연매출 2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내놓겠다"고 빍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중소자영업자들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이 들어서서 손님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높은 카드수수료율로 인해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지난 11일과 13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불러 당 정책위가 마련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신용카드보다 수수료율이 낮은 직불·체크카드의 이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세제인센티브 등 여러가지 제도를 마련하고 수수료율이 1.0~1.7%인 일반 체크카드보다 수수료율이 낮은 현금 IC카드를 확대·보급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을 정부 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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