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미옥 기자] 문경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신규행정 수요증가와 대내외적인 행정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인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진단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시 여건에 맞는 최적의 조직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보고회에는 현 조직에 대한 직무분석과 업무량분석 등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조직모델 제시, 적정 인력배분방안, 효율적인 비정규직 인력 운영 방안 등의 내용이 보고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하기 위하여 문화관광과(문화예술과와 관광진흥과), 경제진흥과와 교통에너지과(경제교통과와 투자유치과)를, 사회복지과와 복지지원과(주민생활복지과와 사회복지센터)를 신설하고, 행정수요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홍보전산과와 재난방재과가 신설된다.

또한 대과대계 위주로 개편하기 위하여 농림식품부 소관 일반 농업업무와 농촌개발업무를 일원화하여 농정조직 3개과(농정과수과, 유통축산과, 농촌개발과)를 유지했다.

그리고 건축과를 건축디자인과로, 시민문화회관을 문화예술회관으로, 수도사업소를 상수도사업소로, 환경관리사업소를 하수도사업소로 변경하여 현대적이면서 시민들이 명칭으로 시설의 역할을 알 수 있도록 변경했다.

문경시는 이번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유사기능의 통-폐합, 대과대계 위주의 조직개편 방향을 설정하고 사무 조정, 인력 재배치 등 행정수요와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개편(안)을 수립하여 입법예고,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안을 확정하여 의회 승인 후 2013년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