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롬 기자] 여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보름(19·한국체대)이 빙속월드컵에서 7위에 자리했다.
김보름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3,000ｍ 디비전A(1부리그) 레이스에서 4분06초13의 기록으로 16명 중 7위에 올랐다.
17일 열린 1차 대회에서 이 종목 디비전B(2부리그) 1위를 차지해 디비전A로 올라온 김보름은 쟁쟁한 실력자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스피드와 체력을 선보였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19·한국체대)이 8분40초7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4위에 올랐던 김보름은 이번에는 1위를 차지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출전한 박도영(19·한국체대)은 8분41초26으로 5위에 올랐고, 노선영(23·용인시청)은 8분41초82로 10위에 그쳤다.
김보름은 여자 1500m 디비전A에서도 1분57초05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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