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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촉구
정호일 기자  |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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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26  1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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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일 기자] 진주시는 26일 "서부경남 70만 나아가 330만 경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국내 항공산업의 최대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서부경남 진주․사천시 일원에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같은 성명발표는 최근  『부산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발표에 따른 것이다.

성명서를 통해 진주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이중적인 행보에 진주시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진주시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경상남도와 진주시-사천시는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진주사천 등 서부경남지역을 특화된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지속 성장 발전시켜 나가는 것만이 미래 국가전략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더 한층 상승 시키는 길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낙후된 서부경남을 발전시킬수 있다는 것을 조기 인식하고, 다른 지자체에 앞서 지난 2011년부터 항공산업을 경남의 핵심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Global 7 항공선진국 도약을 위해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오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부산시는 『부산항공산업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대한항공과 부산시가 부산 강서구 일대 767천㎡ 부지에 약 3조원의 사업비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항공 MRO(기체정비수리) 집적화단지, 항공부품소재 집적화단지, 항공클러스터 지원시설 및 항공산업기술혁신센터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 같은 사업이 추진될 경우 현재 항공산업이 밀집되어 있는 진주․사천시의 경제적 피해는 물론 국가항공산업단지 지정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부산시의 계획과는 달리 항공산업은 2009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국 생산액의 86.4%, 사업체수의 67. 2%, 종사자수의 81.8%가 경남에 집중돼 있을뿐 아니라 국내 최대 항공기 개발사인 KAI가 있으며, 삼성 테크원, WIA, 아스트 등 다수의 기업이 경남에 포진해 국내 항공기 산업의 생산성과 수출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경남이 국가항공산업단지 입지로서 강점인 것은 대전과 전남 고흥을 잇는 항공우주산업 초광역클러스트 중심에 위치하고, 항공관련 산-학-연 연구지원기관인 경상대학교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 경남항공우주센터, 재료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몰려 있어 국가항공산업단지의 입지적인 측면에서 최적지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와 대한항공이 기체정비와 수리를 명분으로 부산에 대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은 진주 사천지역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무산 시키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고, 게다가 부산시와 대한항공의 이같은 조치는 지자체간 과당 경쟁과 2중 투자를 방지하려는 지식경제부의 『항공산업 지역별 기능별 발전계획(2010. 11)』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에 진주시는 부산시와 대한항공은 서부경남 나아가 경남 전체의 염원인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조기 지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부산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재고할 것을 34만 시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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