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

[김무성 기자]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가 법정 선거운동에 돌입하기 하루 전인 26일 경남도민에게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

340만 경남도민 여러분께!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새누리당 경남도지사후보 홍준표입니다.

내일부터 22일간의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세 차례 경남의 18개 시․군을 돌아보았습니다.

자료로 보던 경남과 현장에서 보고 느낀 현실은 크게 달랐습니다.
어려웠습니다. 경남의 위기를 실감했습니다.

무엇보다 대다수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에 내몰려 있습니다.

전통시장에는 상인들의 한숨 소리가 가득했고
어르신들만 남은 농촌에서는 희망이라는 말을 꺼내기조차 어려웠습니다.

축산농가와 어촌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였습니다.
이제 저는 제가 가야할 길을 더욱 분명히 압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손길과
서로를 의지하며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용기에서 저는 희망을 봅니다.

서민의 삶부터 챙기겠습니다.
 
경남의 미래 30년을 밝힐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해서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하동에서 만났던 재첩국집 할머니의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잘 해라이”,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잘하겠습니다”